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한글공부를 지원할 야간 행복사랑방을 녹도에 개소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보건소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한글공부를 지원할 야간 행복사랑방을 녹도에 개소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보건소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에게 보건진료소 공간을 활용, 건강관리는 물론 한글공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녹도에 야간 행복사랑방을 개소하고 연말까지 운영한다.

녹도 야간 행복사랑방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한 것으로, 특히 녹도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4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이다.

행복사랑방은 매월 2회 이상 운영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관리 △한글공부와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량 증가 및 체력 관리 △공예활동 및 웃음치료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사랑방과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경훈 보건사업과장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및 교육, 보건 혜택이 부족한 섬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사항은 보완해 다른 도서로도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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