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조기를 맞아 해안가를 찾을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위험예보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해경은 대조기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 항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차량 주차를 삼가고, 갯바위 및 방파제에서의 고립·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9일까지는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차가 크므로 선박을 안전하게 계류하고 선박의 구조물 등이 항포구 육상시설물 등에 걸리는 턱걸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대조기 기간 동안 갯벌 및 해안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안가 주차차량 사전 이동조치 및 해수 범람으로 인한 항포구, 방파제 등 취약해역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어민들 또한 선박을 안전하게 계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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