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18일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줄이기` 등 6대 핵심과제를 이행할 20개 기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와 기업 홍보비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체로, 내달 9일까지 시와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경제통상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달 16일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4월 중 참여기업 대표자와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사항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 이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노사협력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사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기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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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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