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손을 맞댄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이 되고 대학·연구기관은 공동개발기관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기술전문매칭기기관과 세부분야별로 기술전문가를 기업에 안내해 기업 매칭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지원사업 수행경험에 따라 자유응모방식의 `첫걸음`과 `도약`으로 구분된다.

첫걸음 지원사업은 정부 R&D 지원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거나 기업부설연구소를 신규설치하려는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R&D를 지원하고, 도약지원사업은 기술적 우위 선점 또는 기술보완을 희망하는 종사자 수 5인 이상 또는 매출액 5억원 이상인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공동 R&D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최대 1년으로 지원사업 총사업비의 최대 75%이내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며 19일부터 다음달 5일 기간 중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통해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홍진동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산학연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라며 "정부 R&D지원사업 수행 경험이 없거나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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