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논산지점 기탁 장면
KT&G논산지점 기탁 장면
[부여]KT&G논산지점(지점장 김재학)은 지난 13일 부여군내 위치한 군부대를 방문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서 모 장병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재학 지점장은 "후원을 추진하면서 방식과 절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부대와 부여군청에서 많은 협조를 해줘 후원금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며 "서 장병이 빨리 완쾌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기 바라며 부여군민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 장병은 초등학교 때 부모의 별거로 어머니와 여동생과 지내왔으나 2011년 형편이 악화되면서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지냈다. 유일하게 연락이 닿던 어머니의 사망소식으로 큰 심적 고통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KT&G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이번 후원금도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인 김재학 지점장이 서 장병의 사연을 알게 되어 임직원 기부청원제(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임직원들에 알려 격려 댓글 200개가 초과되면 청원내용을 채택하는 KT&G의 독창적인 기부제도)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 전달했다.

또한 KT&G논산지점에서는 지난 2017년 말 논산항공학교에 후원금 300만원, 논산 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추천받은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장학금 각 40만원을 전달했으며 2018년도에도 저소득층 7명의 학생에게 교복지원금 180여만원, 부여 및 논산대대에 위문금 200만원씩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덕준 대대장은 "우리 장병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이런 큰 기부를 해줘 정말 감사하고, 서장병도 빠른 완쾌로 후원자에게 보답하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남수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