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는 치매 고위험군에서 확진 이후 환자와 가족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현 시 보건소 인근에 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660㎡ 규모의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및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춰 올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논산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3.4%로 전국 14.2%, 충남 17.1%에 비해 높은 편으로 지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안심센터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기관연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현재,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건소 3층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해 운영중에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치매안심센터가 건립되면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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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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