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6대 이사장으로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경기공고와 고려대 건축공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졸업하고, 국가기술고시 1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79년부터 철도청 고속철도건설사업소장,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국토해양부 서울국토관리청장,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며 철도관련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관례적으로 해오던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과 동시에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든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으며, 고객만족과 최고품질,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 부정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를 담은 경영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 설 연휴 첫날인 15일에는 포항 지진발생지역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릉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존립위기를 자초하는 부정과 비리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사장과 임직원, 협력업체가 삼위일체로 부패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위해 최고 품질의 철도 건설과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들고, 올림픽기간 동안 철도교통이 완벽한 수송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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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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