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일원에 추진하는 `사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정 자연재해위험지구는 가옥과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2006년 2월 28일 침수위험지구(65만㎡)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16억 5000만 원 포함해 총 3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소하천 376m 구간을 재정비하고 전체 1.67km 구간의 노후 교량 6곳을 재설치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정리 주택 43동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13ha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해 영농여건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소하천 정비사업 3건 47억 원 △지방하천 수해복구사업 5건 94억 원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6건 152억 원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설계비 10억 원 △지방하천 배수시설 개선사업 6억 원 등 총 30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상당 부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천 정비사업과 수해복구사업 조기집행 추진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기반 및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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