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음악회와 거리 이벤트를 대거 마련했다.

시는 `2018년 시민공모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들썩 들썩 원도심` 공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이 펼쳐지는 곳은 은행교데크, 트레일존 마당, 스카이로드, 중앙로지하상가, 우리들공원, 족욕체험장, 중리행복길이다.

2012년부터 시민공모로 추진중인 `들썩 들썩 원도심`은 아마추어 동호인 등 많은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벌이는 원도심의 대표적인 문화공연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전에 맞는 원도심의 공간적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의 참여 및 연령층을 고려한 `공간 테마형`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중대형 행사를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 뒤 사업공고와 신청 접수를 거쳐 70개 공연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묵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수준 높은 공연 문화 정착과 문화를 통한 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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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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