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3일 서울대학교(국제대학원)에서 개도국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제4회 개도국 관세당국 고위급 장학프로그램(EPCBA)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안덕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부원장, WCO 강사진, 10개국 관세당국 고위관리자 10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PCBA 프로그램은 그간 실무급 대상 WCO 장학프로그램의 효과가 각국 관세정책 결정에 즉시 반영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국 관세청이 제안해 국내에 유치한 사업으로, 개도국 관세청 고위급들을 선발해 경영·재정·국제경제·관세행정 등에 대한 이론수업(4주)과 WCO 전문 리더십 프로그램(2주), 현장학습(1주)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과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 및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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