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라트비아 대통령으로서 처음 방한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라트비아 정상으로는 처음 방한한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발트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발전시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라트비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도 요청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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