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은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대비 등을 위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유일하게 6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뇌졸중 전문 치료실을 마련,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를 응급 뇌졸중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한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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