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9신고접수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3328건으로 평상시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및 약국 안내등 의료상담 건은 일일평균 1163건으로 평상시보다 5.1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 소방본부는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지도 등 구급상담업무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해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상담인력을 증원키로 했다. 또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체계를 구축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응급상황에 대한 의료상담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119에 전화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간단한 구급약품은 미리 구입하고, 내 주변에서부터 안전수칙을 실천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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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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