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벤처창업 인턴제 신설, 농산업체 판로지원 확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기능 강화 등 지원 프로그램 7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벤처창업인턴제는 만 39세 이하 청년 인턴 50명을 선발해 3-5개월 간 선배 벤처기업에 근무하며 현장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인턴에게는 월 70만원의 활동보조비가 지급되고 인턴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선진지 견학과 후속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농산업체 판로지원의 경우 농식품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지원예산을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9억6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서울, 부산 등 2개 지역에 운영 중인 `붐붐마켓`도 올해 3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대형·중소형 유통사와 연계해 품평회, 박람회 등 기업-유통사 MD와의 네트워킹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강원, 세종, 경북, 전남 등 전국 5개 권역에 운영 중인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기능도 다양해진다. 센터별 중점지원분야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 밖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개최, 농촌현장창업보육, 기술가치평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등도 함께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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