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본부에 배치 된 70m 굴절사다리차.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본부에 배치 된 70m 굴절사다리차.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소방본부는 고층 건축물 화재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70m 굴절사다리차를 배치했다.

70m 굴절사다리차는 말단에 설치된 사다리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장비다. 또 굴절 붐과 직진 붐 기능이 혼합된 형태로 30층 이상 고층건물까지 닿을 수 있어 고가 사다리차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바스켓에 설치된 자동방수포(분당 방수량 2800ℓ, 좌우 140도, 상하 85도 회전)는 무인방수가 가능해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화재현장에서도 진압 활동을 할 수 있다.

김수환 세종소방행정과장은 "70m 굴절사다리차 배치로 지역 내 30층 이상 37개 동 등 고층 건축물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층 건축물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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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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