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설 명절전인 13일까지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7627농가, 4만 6641필지(8511만ha)로,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자 중 벼를 심은 농가에 당해 년도 10월부터 익년 1월까지의 수확기 쌀값 수준을 반영해 ha당 78만 8382원으로 모두 67억 1000만 원이다.

2017년산 변동직불금은 80kg당 지급단가 1만 2514원을 적용해 ha당 78만 8382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2005년 쌀소득직불제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지난 2016년 3만 3499원과 비교해 6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쌀 수확기 전국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해 80kg당 15만 4603원이지만, 이번 쌀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쌀 80kg당 수입은 고정직불금(1만 5873원)을 포함하면 18만 2990원으로 목표가격의 97.3%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지급된 고정직불금까지 감안하면 농가가 지원받은 금액은 ha당 평균 178만 8381원에 달해 농가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쌀 변동직불금 지급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산팀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설 명절 전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설 명절 준비 및 새해 영농자금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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