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천혜숙 서원대<사진> 석좌교수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인간답게 사는 복지 사회를 약속했다.

천 교수는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기초수급자 선정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30%에서 4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초수급자에서 제외된 사람 중 확대 기준에 맞는 사람에 대해 기초수급자 맞춤형 생계급여기준액의 15-35%를 지원하는 등의 청주형 기초보장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시장 직속의 민관합동 아동청소년 정책위원회 및 아동청소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이밖에 치매노인대책 강화, 장애인 전용병원,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추진 등의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공약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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