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도당에 따르면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조치연 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강재석 현 예산군의회 부의장, 윤용관 현 홍성군의원, 정숙희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장 등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달 초 퇴임한 허승욱 전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중 최장기간인 3년 6개월 동안 재임하며 충남도정의 핵심인 3농 혁신 정책을 진두지휘해왔다. 도정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겸비한 허 전 부지사는 천안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시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허 전 부지사는 "골목과 동네에 민주주의와 정당정치가 잘 실현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구 선택은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의원 3선의 조치연 충남도의회 부의장과 타 지역에 비해 민주당 취약 지역으로 분류돼오던 홍성과 예산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윤용관 홍성군의원, 강재석 예산군의회 부의장과 1998년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 및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해온 정숙희 생활개선충남연합회장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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