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당초 설 명절 전 임시 개통을 목표로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했으나 최근 계속된 한파로 기온의 영향을 받는 도로포장과 차선도색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개통을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전기 인입도 완료되지 않아 가로등 및 신호등 운영이 불가한 구간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설 명절 전 임시개통 계획에서 연기키로 했다.
시는 지중해마을 남측에 확장 공사 중인 광로3-5호선도 6월 준공예정이어서 두 노선이 준공되면 아산시 탕정면과 천안시 불당동을 통행하는 시간이 단축돼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게 설 명절 전 임시개통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6월말 준공을 목표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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