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올 한해 `슬로시티 태안` 실천을 위한 부서별 시책 및 계획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별 보고에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태안군은 올해 △에너지 환경(21개 시책) △인프라(7개 시책) △주민 삶의 질(15개 시책) △지역문화(10개 시책) △슬로라이프 교육(3개 시책) △사회적 연대(9개 시책) △관광 및 홍보(6개 시책) 등 총 7개 분야에서 71개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생태교통수단 개발,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구축, 성인 평생교육, 자원절약, 신재생·대체 에너지, 자연친화적 도심환경 조성 등 슬로시티의 이념에 부합하면서도 지역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주민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날 보고된 시책에 슬로시티 요소를 지속적으로 포함시켜 추진하고, 내년 업무구상 시기에 발맞춰 슬로시티 관련 신규시책을 함께 발굴하는 등 `슬로시티 태안` 시대 개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