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구석기시대를 더욱 쉽고 재밌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석장리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2일 개편 기념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06년 9월 석장리박물관이 개관한 이래 대대적인 전시관 단장으로, 구석기시대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공개한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과 청각시스템의 도입, 예술과 구석기 주제가 접목된 미디어아트 기법을 활용해 구석기인의 생활과 감정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관은 전체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구석기 인류의 특별함부터, 석장리구석기유적의 발견과 연구, 석장리구석기유적 출토 석기의 방, 한국구석기문화, 파른 손보기 교수의 전시까지 구석기에 대한 전시를 총 망라했다.

로비, 수유실, 휴게실, 기념품 판매 공간도 조성돼 전시관람 뿐 아니라 즐기고 쉬어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시덕 시장은 "한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석기가 총 망라된 전시관으로 석장리유적의 중요성과 입지를 더욱 강조했다"며"이전보다 훨씬 더 넓어진 공간에서 최신의 디지털 기법과 다양해진 유물 전시 연출로 구석기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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