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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친수구역 민관 전격 합의 "이대로만 된다면"

2018-02-12기사 편집 2018-02-12 17: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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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시민단체 협약…도시공사 "3블록 상반기 분양 가능"

첨부사진112일 이재관(가운데)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유영균(오른쪽)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규복 시민대책위원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수년간 표류하던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시는 12일 그동안 친수구역조성사업을 반대해 온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와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 측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시 월평공원·갑천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고 향후 시민·전문가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1·2블록에 들어설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당초 연립주택 부지(5블록)에는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생태주거단지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현재 변경 중인 3블록 실시계획은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3블록을 제외한 호수공원과 그 외 주택단지 등은 향후 협약 이행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는 상호협의를 통해 이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도시공사는 3블록 조성 지연에 따른 공사채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3블록은 당초 계획대로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올 상반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게 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이달 중 국토부와 환경부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나머지 건축심의 등이 마무리되면 바로 분양에 나설 수 있다"면서 "분양시기는 올 상반기 중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지연됐던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새롭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진심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갈등의 주체였던 민관이 협력에 의한 대안모색을 통해 사업의 쟁점을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93만 4000㎡ 부지에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5000여 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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