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15-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귀성객 수송안전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교통건설국내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정보,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에 대해 처리할 예정이며 5개 자치구도 교통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대전현충원 등 공설묘지에 대한 주차관리에 집중하고 자치구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천주교산내공원묘원, 대전추모공원 등 성묘객을 위해 102번, 107번, 501번, 52번, 21번 등 5개 노선을 증차하고 서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까지는 한시적으로 노선(20번)을 신설 운행한다.

또 12-14일까지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등, 교통신호제어기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과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및 차량점검, 도로공사 진행구간에 대한 조기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역·터미널 및 백화점, 전통시장 등 교통혼잡지역에 대한 교통질서 지키기에 시민 모두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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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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