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TV프로그램

설특집 무한도전 `무한도전-토토가3`
설특집 무한도전 `무한도전-토토가3`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온 가족을 TV 앞으로 모이게 할 설 특집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번 설 연휴 각 방송사들의 설 특집 편성은 파일럿프로그램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더해져 보다 다채롭고 풍부해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지난 10일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명절 TV프로그램 최대 관심사는 역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9시 5분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컬링 여자예선 세션2 시트A 경기가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엔 우리나라의 김지수, 윤성빈 선수가 출전하는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 경기가, 오전 11시엔 김동우 선수가 출전하는 알파인스키 남자활강 메달 결정전이 중계된다. 또 이날 오후 8시 5분에는 컬링 여자예선 세션3 시트D 경기가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남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과 체코의 대결이 오후 9시 10분 열린다.

설날 당일인 16일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오전 9시 5분 컬링 남자예선 세션4 시트C 노르웨이와의 경기로 시작 될 예정이다. 이어 차준환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이 오전 10시 예정돼 있다. 오후 2시 5분엔 컬링 여자예선 세션4 시트B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프리 경기에 김마그너스, 김은호 선수가 출격한다. 또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 경기의 메달 결정전이 진행 된다.

17일에는 우리나라가 총 11개의 경기에 출전하며 쇼트트랙 경기가 오후 7시부터 예정돼 있어 대한민국의 금빛 질주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선수가 각각 여자 1500m 예선 1, 2, 3조에 속해 오후 7시부터 4분 간격으로 예선전을 치르며, 결승전은 오후 9시 9분 열려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최강자를 가린다. 남자 쇼트트랙 역시 여자 1500m예선에 이어 1000m 준준결승이 오후 7시 44분부터 진행되고, 1000m 결승전은 오후 9시 24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에는 10시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 메달 결정전과 10시 52분 이미현 선수가 출전하는 프리스타일스키 여자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런2가 예정돼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와 `빙속 장거리 아시아 최강`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이날 오후 8시에 김민석, 이승훈, 정재원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8시 56분에는 김민선, 김현영, 이상화 선수가 태극기를 달고 여자 500m 경기에서 얼음판 위를 질주 한다. 이날 우리나라 출전경기는 총 8개로, 서영우, 원윤종 선수가 출전하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2차 주행 경기가 오후 9시 30분 설 연휴의 마지막날의 평창을 장식한다.

◇파일럿프로그램=명절마다 첫 선을 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명절 특집방송의 묘미다. KBS는 총파업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여파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았다.

MBC는 명절이면 찾아오는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육대(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국내 유명 아이돌이 총 출동하며 15일 5시 40분 1, 2부가, 오는 16일 오후 5시 10분 3, 4부가 방송 될 예정이다. MC로는 전현무, 이특,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가 나선다.

오는 17일엔 `설 특집 무한도전`을 통해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공연을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만날 수 있다. 17년 만에 모인 H.O.T.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첫 만남과 공연 준비과정, 그리고 공연날짜가 15일로 정해져 며느리가 된 팬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던 화제의 공연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18일에는 MBC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문제는 없다`가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방탈출게임을 소재로 스타와 그의 가족이 함께 게임룸에 들어가 문제를 직접 추리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신개념 가족 프로그램이다. 전현무가 MC를 맡고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 배우 정태우, 방송인 현영, 코미디언 홍인규와 그의 가족이 출연한다.

SBS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3박 4일간의 짜릿한 주말연애패키지`를 주제로 한 커플매칭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MBC `나혼자 산다`의 대표 썸남썸녀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을 MC로 내세워 `로맨스 가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1부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되며 2부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설 특선영화=명절 연휴면 항상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명절 TV프로그램의 대표주자, `설 특선영화`도 빼놓을 수 없는 안방극장의 주인공이다.

14일 반 11시 KBS 2TV에서는 설 특선영화 `특별시민`을 방영한다.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의 3선 도전을 위한 선거전쟁을 그린 영화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흥미롭게 감상할 만한 영화다. 15일 오후 5시 25분엔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은 킬러 `형욱(유해진)`과 무명배우 `재성(이준)`의 뒤바뀐 삶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럭키`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선거철 답게 15일 오후 9시 JTBC에서도 정권을 둔 권력가들의 민낯을 그린 영화 `더킹`을 방영한다. 같은 채널에서 오후 11시 30분부터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난 `기러기아빠`의 이야기, `싱글라이더`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에는 SBS에서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를 방영한다.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역을 맡은 배우 박보영과 베테랑 다혈질 부장역을 맡은 배우 정재영이 만드는 유쾌한 공감 코미디다.

16일 SBS에서 오후 5시 30분 부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보안관`이 방송되고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더 비기닝`이 오후 10시 50분 안방 극장을 찾는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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