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지급하는 생계급여 지급일을 기존 20일에서 14일로 앞당겨 1만 2406세대에게 60억 4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부터 예산 2300만 원을 투입해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175곳을 대상으로 화장지, 물티슈, 국수 등 생필품을 배부하고 있다.

생활 곤란 및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게는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연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 특수시책 사업인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체 예산 1억 674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 가정 5580세대에 세대 당 3만 원씩을, 다이소아성산업은 1200만 원을 후원해 저소득 가정 400세대에 세대 당 3만 원 상당의 생필품 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일에는 기업인협의회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해 저소득 가정 100세대(세대당 10만 원씩)에 상품권을 전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기아대책본부와 KB국민은행이 육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 가정 85세대(세대당 5만 원 상당)에 육류를 택배 발송했다.

임헌석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사업들이 추진 중임에도 매서운 한파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힘써 저소득 취약계층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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