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는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간 불균형해소를 위해 충북도내 저성장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3단계 사업이 시작돼 오는 2021년까지 5년 간 진행된다.

옥천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추진과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김성식 부 군수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체계를 재 정립하는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신규 시책사업을 다각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1단계(2007-2011년)에 전략산업 클러스터 센터(50억원)를 조성하고 2단계(2012-2016년)에 의료기기 보육센터(60억원)를 조성하는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와 지역향토산업인 기계부품 산업을 중점 육성지원하고 사업간 연계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노력해 왔다.

또 1-2단계에 이어 현재 추진중인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전략산업육성고도화사업, 제2 의료기기산업단지조성사업, 옥천군 취정수장증설사업, 혁신역량강화사업의 4개 사업이다.

총 64억원을 들여 추진되는 전략산업육성 고도화사업은 의료기기, 기계부품, 식품산업을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할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6개 과제를 신청 받아 평가를 거쳐 최종 26과 제를 선정지원하며 기업경쟁력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제2 의료기기산업단지조성사업 (A=351,661㎡)은 517억원을 쏟아 기존 의료기기농공단지(A=144,845㎡)와 연계해 미래유망산업인 의료기기 밸리를 구축코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2일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92억이 투입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은 그간 지역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설과 제2 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부족한 용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정수장 용량을 1일 2만t에서 2만50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9일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영찬 지역기반담당 팀장은 "제2 의료기기산업단지조성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군이 지향하는 미래 10만 자족도시 건설의 굳건한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며 "지역경제활성화 및 주민생활여건개선을 위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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