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충동주민센터 투시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 모충동주민센터 투시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의 노후된 동주민센터를 새로 짓는 동주민센터 신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모충동, 강서2동, 봉명2송정동,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다.

먼저 모충동주민센터는 오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2동과 봉명2송정동은 최근 토지 및 건축물 보상이 완료돼 이달 중 설계업체를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운천신봉동주민센터는 2016년 건립계획안이 승인됐지만 토지 보상문제로 지연되다가 최근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동주민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모충동 44억 8000만 원, 강서2동 49억 8000만 원, 봉명2송정동 53억 4000만 원, 운천신봉동 43억 7000만 원이다.

신축되는 동주민센터는 넓은 업무 공간, 민원 편의 공간,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실, 대회의실 등으로 꾸며진다.

또 청사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동주민센터는 노후되고 협소해 각종 문화·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동주민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누구나 편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 열린 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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