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용흠 소설가가 시집 `소금밭에서 배꽃 보다`를 출간했다.  사진=연용흠 소설가 제공
연용흠 소설가가 시집 `소금밭에서 배꽃 보다`를 출간했다. 사진=연용흠 소설가 제공
지역 문학계에서 오랜 시간 시와 소설 창작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써온 연용흠 소설가가 시집 `소금밭에서 배꽃 보다`를 출간했다. <사진>

이번 시집은 그가 오래도록 발표한 여러 시들을 모아 만든 것으로 책장 곳곳에 날선 미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숙 평론가는 그의 시를 두고 "이 책에 나타나는 봄은 계절의 표식을 넘어 시인이 가장 애정을 지닌 현재이며 도래할 미래의 시간을 환기한다"며 "작가가 봄을 좋아하고 즐겨 노래하는 이유는 시인이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오며 만난 모든 대상과 자연의 모습에서 `괜찮다`는 위로와 교감을 나누었기 때문일 것이다"고 평했다.

연용흠 소설가는 대전출생으로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허상의 뼈`로 등당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대전소설가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 시민대학에 출강 중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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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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