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9일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보령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9일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보령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와 대한씨름협회가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보령에서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9일 오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여자씨름위원장, 강신우 보령시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갖고 민속씨름의 저변확대를 통한 씨름 종목의 관심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제48회 전국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씨름협회 주관으로 오는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돼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보령종합체육관 시설지원 및 대회 홍보, 대한씨름협회는 씨름경기장 설치 및 대회 운영, 보령시씨름협회는 행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4월 열렸던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성공개최 영향으로 대한씨름협회의 요청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시는 전국·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와 쾌적한 시설 인프라, 대회 운영 및 자원봉사자의 활동 능력 등도 매력적인 대회 개최지로 인정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대한씨름협회와의 좋은 인연으로 올해도 모래판에서의 멋진 승부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계획된 15개의 전국 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스포츠 허브도시로써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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