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이달 들어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소폭 상승, 충남북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의 경우 세종지역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충청권에서는 대전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1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평균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는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주 대비 대전 0.02%, 세종 0.01% 상승했으며, 충남과 충북은 각각 0.09%, 0.17% 하락했다.

세종지역의 경우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기대심리와 일부 인기단지 수요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으나 충남은 신규공급이 많아 하락세가 더 커진것으로 풀이됐다.

전세가격의 경우 대전만 유일하게 지난주대비 0.04% 올랐으며, 세종은 0.45%, 충남 0.08%, 충북 0.02% 하락했다.

대전이 상승세를 보인 원인으로는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유지수요가 이어졌으며,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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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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