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훈훈한 이웃사랑이 매서운 한파를 녹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400만 원 상당 난방유를 영춘면 이장협의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는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펼쳐 이날 전달한 난방유 구입비를 마련했다.

영춘면이장협의회는 이날 영춘의원에서 기탁한 100만 원 상당의 쌀과 함께 난방유를 영춘면 23개리 각 1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마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성금을 모아 사랑의 점심나누기와 희망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이웃돕기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진호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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