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민원 발급·열람 창구의 확대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총 8900만 원을 투입,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서산세무서 태안민원실과 최근 신설된 태안경찰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총 58종의 민원서류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편의시설로 타 기관 서류도 발급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태안군청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사무소 내에 총 11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군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경찰서와 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민원창구가 다양화되고 밤 1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지적공부와 개별공시지가 등 총 15종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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