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급변하는 농식품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통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비 12억 원을 투입해 진천군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건립 되면 그동안 타지역에서 공급하면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병원 등 집단 급식처에 지역 농산물 공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센터 건립을 위해 군의회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으며,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명품농산물 TV 홈쇼핑 지원 △로컬푸드 생산자 단체 지원 △생거진천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농특산물 전자상거래(진천몰, 청풍명월장터) 활성화 지원사업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그동안 농민들이 힘들게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판로확보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더불어 이번에 추진하는 급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향후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군에서는 유통을 전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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