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 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인구고령화와 치매인구의 증가로 치매가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치매로 인한 고통을 정부차원에서 분담하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설치된다.

31일 증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억 5600여만 원을 들여 증평읍 내성리 증평군보건소 2층에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7월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문을 열면 치매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가족교실과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동희 증평군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증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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