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관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책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책나르미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민도서관에 따르면 회원가입 등 사전절차만 이행한 후 전화 한통이면 책이 집까지 배달된다.

특히 옥천군민도서관은 영유아를 키우거나 다문화· 다자녀 가정 그리고 노인 등 도서관 이용이 힘든 군민들을 위해 2015년부터 무료 책 배달 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

책나르미 이용 2015년 회원수는 36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70명으로 2배정도 증가했다. 이용권수는 94권에서 521권으로 5배를 넘겼다.

지역내 주소를 둔 옥천군민도서관 회원가입자 중 6개월 이상의 임신부, 생후24개월 이하의 영유아 보호자, 다문화가정, 자녀가 셋 이상인 가정,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고, 신청서(옥천군민도서관 lib.oc.go.kr)와 증빙서류(신분증, 산모수첩, 외국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방문 제출하거나 팩스(043-731-2696)로 보내면 된다.

이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요청하거나 임의 선정도서를 전화로 요청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반납도 또한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도서관 담당자가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책을 신청자에게 배달가능토록 하고 반납도 전화 한통이면 우체국 택배직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책을 받아오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책은 최대 5권까지 빌릴 수 있다. 연체반납시 연체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된다. 신청 후 3회이상 연체시 서비스 이용자격이 상실된다. 대출기간은 배송기간까지 포함해 최대 17일이다. 기타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옥천군민도서관은 읽고 싶은 책을 최대 200권 2개월 정도 빌려주는 순회문고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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