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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굵직한 스포츠 대회 가득

2018-01-28기사 편집 2018-01-28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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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8년 2월 5일 대전일보 20면에 게재된 금모으기 운동 캠페인 광고.
20년 전인 1998년에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앞둔 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컸다.

2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는 제 18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대회에는 72개국 2176명의 선수가 참가해 23개 종목에 걸린 6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당시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인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순위 9위를 기록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었다. 한국은 멕시코, 네덜란드, 벨기에와 E조에 속했으며 월드컵 사상 첫 선취골을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뽑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코에게 1대 3, 네덜란드에서 0대 5로 패배하며 차범근 감독이 경질됐고, 벨기에와도 1대 1 무승부를 기록해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경제 위기로 인한 금모으기 운동이 본격화 됐다. 1997년 12월 3일 당시 임창렬 경제부총리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긴급 경제구제자금 합의서에 서명했다. 상당수의 국민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는 'IMF'였다. 한보철강을 시작으로 대우, 기아차 등 굴지의 기업들이 부도가 났고, 합의서 작성 때 53만 명이었던 실업자 수는 이듬해 9월 179만 명으로 늘어났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떠올랐고, 길거리에는 해고된 이들로 넘쳐났다.

어려움의 나날이었던 이 때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된다. 장롱 속에 있던 금을 팔아 IMF로부터 빌린 달러는 갚자는 것이 골자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외환부채가 304억 달러이 이르렀다. 1998년 초 본격 시작된 금모으기 운동은 1998년 동안 243만 명의 국민이 165t의 금을 내놓아 22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벌이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출대금은 당시 1분기 수출 323억 달러의 6.8%에 달할 정도였다.

같은 시기 대전에서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었다. 1996년 공사가 시작된 지하철 공사는 이 시기 도심 구간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용문역에서 오룡역 구간의 공사 시작으로 차로 폭이 대폭 줄어들면서 출근길 정체가 예상된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대전 지하철은 지난 2006년 3월 16일에 판암역과 정부청사역 사이의 구간을 1차로 개통해 운영했으며, 2007년 4월 17일에는 정부청사역-반석역까지를 2차로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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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1998 나가노 올림픽 개최 3일 전인 2월 4일자 대전일보 스포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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