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수요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진천군은 최근 급속한 인구유입으로 문화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화 되는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용 공연시설이 없어 공연장과 체육관 겸용시설인 화랑관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해왔다.

군은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관람석, 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 더 나은 시설에서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공연 문화 콘텐츠의 질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군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해 우석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공연 관련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역축제 활성화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생거진천문화축제, 농다리축제, 솔라페스티벌,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등 굵직한 문화·체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진천군은 올 한해 행사의 질을 더욱 발전시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올해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예산 500만 원을 들여 오는 31일까지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군민들의 문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다양화 되고 있다"며 "수요를 반영한 장·단기 문화예술 시책의 추진을 통해 고품격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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