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예산기독교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 단체가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정원 기자
천안·아산·예산기독교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 단체가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정원 기자
천안·아산·예산기독교연합회와 아산사랑시민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 단체는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충남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발의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충남도에서 충남인권조례안과 충남인권선언서를 통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조례를 만든 줄 알았다"며 "조례와 선언서에 동성애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숨기고 통과시켰다는 데 도민들은 개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 정체성 혼란(성전환증)은 질병코드로 분류된 정신장애"라며 "충남인권조례는 이를 인간의 권리라며 정상화해 도민의 정신세계를 병들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한마음과 한 뜻으로 나가려 한다"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을 같이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충남인권조례 폐지 조례를 촉구하는 도민대회 및 구국기도회가 열린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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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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