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 최초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선착 출동대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제천스포츠센터와 같은 복합건축물 화재 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이달 말까지 3차례 추진된다.

훈련은 현장 출동 부서인 각 소방서 119안전센터 팀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센터에서 각 소방서장에게 보내고, 소방서장은 센터에서 올라온 결과가 현장에 적용되도록 조치 사항을 만들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최종적으로 각 서별 취합 내용을 평가하고 표준지침을 마련, 다시 각 소방서로 내리게 된다.

훈련 주제는 1·2·3차에 걸쳐 다른 상황을 부여하는데 1차 훈련은 천안 원룸 화재와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상황을, 2·3차 훈련 주제는 소방본부와 소방서장이 훈련 직전 부여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현장 활동에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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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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