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확산 시키고 안전관리를 위한 수상레저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보령시, 서천·홍성군에서 발생 된 수상레저사고 발생 건수는 총 9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사고 중 표류사고가 전체 사고의 85%(82건)를 차지하였으며, 그 중 기관 정비불량에 의한 기관고장 사고가 70% 이상이며, 기간별로는 주꾸미 낚시가 시작되는 8월부터 성수기인 10월까지 3개월간 연간사고의 60% 이상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분석 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활동지, 사고다발지역 내 순찰 강화 및 홍보, 교육 등을 통한 개인 활동자들의 안전의식을 개선시키고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시작되는 수상레저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자, 종사자, 이용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불시 점검·단속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 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의 경우 대부분 소수 또는 개인이 즐기는 레져활동임을 감안하여 활동자 스스로가 안전장비 착용과 기구정비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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