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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욘 람의 해?…스피스 제치고 男골프 세계랭킹 2위 도약

2018-01-22 기사
편집 2018-01-22 1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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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골퍼 욘 람(23)이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를 차례로 제치고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람은 22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4위였던 람은 해가 바뀌자마자 지난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토머스와 자리를 맞바꾼 데 이어 이날 스피스마저 3위로 밀어냈다.

불과 19개월 전인 2016년 6월에 776위, 2016년 말에도 137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무서운 성장세다.

욘 람은 특히 올해 들어 출전한 두 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1번과 준우승 1번을 수확하며 단연 눈에 띄는 새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람은 올해 첫 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더스틴 존슨 다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끝난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이후 람의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람은 아마추어 세계 정상을 무려 60주 동안이나 지킨 아마추어 최강자였다.

2016년 6월 프로 전향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의 PGA 투어 우승 외에 지난해 7월과 11월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서도 두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PGA 투어 대회 톱10에도 11차례 진입하면서, 많지 않은 우승 횟수에도 단기간에 랭킹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날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 이후 람은 "솔직히 조던 스피스를 앞섰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스피스는) 메이저 우승을 세 번이나 했다. 난 PGA 투어 우승이 2번뿐이고 스피스는 10번 넘게 하지 않았나"라며 얼떨떨하게 소감을 전했다.

람은 "여러 번 말했지만 내가 지금 이 위치에 오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람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편 이번 주 랭킹에서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9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토미 플리트우트(잉글랜드)도 12위로 여섯 계단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