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논산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A씨(57.여)를 응급처치 후 들것으로 긴급히 119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있다.사진= 논산소방서 제공
지난 21일 논산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A씨(57.여)를 응급처치 후 들것으로 긴급히 119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있다.사진= 논산소방서 제공
[논산]등산객들은 겨울철 산행을 할 때 안전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강하 등산로가 얼어붙은데다가 낙엽이 덮여있어 결빙 항태를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미끄러지기가 일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등산객들은 이 같은 사정을 잘 모르고 등산을 하다가 미끄러지는 등으로 사고를 당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 경 울산광역시에서 일행과 함께 충남도립공원 대둔산 수락계곡에 산행을 온 A씨(57·여)는 겨울 풍경이 장관인 대둔산 수락계곡을 관광하고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얼굴 광대 및 좌측 늑골 부상을 입었다.

이씨는 119로 구조를 요청했고 논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부상 당한 이씨에게 응급조치 및 보온조치한 후 들것으로 이동해 119차량에 탑승시켜 건양대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했다.

정환철 논산소방서 구조대장은 "등산을 할 때에는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산 속에서 사고를 당하면 119에 신고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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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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