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사정리 저수지 일원에 조성하는 무극관광단지 조감도
음성읍 사정리 저수지 일원에 조성하는 무극관광단지 조감도
[음성]수년간 표류하던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저수지 일원에 민간개발로 조성하는 `무극 관광단지`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목 공사에 들어갔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주)성안은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산151-1 일대 9만9000㎡에 440억 원을 투입 휴양문화시설과 숙박 상업 공공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위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휴양시설에는 식물원과 분재원 등 각종 정원·박물관·허브원이 조성되고, 관광호텔과 별장형 펜션·식당과 카페·기념품점, 농산물 판매장 등이 입점 하게 된다.

특히, 음성군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단지조성에 필요한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전기부문 등 공공시설부분에 대한 40억 원대의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다.

사정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음성지사에서 관리하며, 총 저수량 50만t 으로 제체 길이는 133m, 제체 높이는 23.1m이다. 총 저수량은 306만 8000t이다.

무극관광단지는 1단계로 2018년 말까지 토목 공사가 완료되면 식물원, 분재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료하고 2022년 완공 때까지 12동의 별장형 숙박시설과 야외무대, 산림욕장 등을 조성하고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점, 각종 놀이시설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 김모(56·금왕읍)씨는 "관광단지가 없는 음성군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오염되지 않은 저수지에서 낚시도 하고 산책도 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극관광단지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알려진 캐나다 부차드가든을 모델로 추진되는 친 환경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개발투자에 의한 파급효과로 약 550억 원의 생산효과, 약 300명의 고용창출, 약 29억 원의 세수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단지 조성에 따른 방문객 소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매년 생산 약 156억 원, 조세수입 약 7억 2000만 원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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