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읍·면·동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받아 올해 취학 대상아동 1920명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취학 전에 받아야 할 예방접종 안내문을 함께 발송했다.
시 보건소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 단체활동을 시작하는 아동기는 감염병에 대한 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시기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취학 아동의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1조와 `학교보건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입학 전까지 4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은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백신(사백신) 4차(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해당 백신들은 생후 1년 쯤 받은 예방접종이어서 면역력이 점차 떨어져 취학을 전후해 가장 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취학 시기에 맞춰 한 차례 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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