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명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이 19일 오후 3시 수자원공사 대전본사에서 4대강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안제원 기자
정연명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이 19일 오후 3시 수자원공사 대전본사에서 4대강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안제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대강 사업 관련 문서파기 보도와 관련 사무실 이동과 집기교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K-water는 19일 "파기대상 자료는 사무실 이동 및 집기교체 과정에서 그동안 각 부서 담당자가 보관하고 있던 자료와 참고하기 위해 출력해 놓은 사본자료 일부를 전문업체에 위탁해 파기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주요문서에 대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파기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기록물 보존과 파기절차 준수이행이 일부 미흡하여 발생한 것으로 앞으로는 더욱 엄격하게 기록물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water는 "국가기록원의 현장 실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또 국토교통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4대강 사업 관련 여부를 떠나 모든 기록물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성의 계기로 삼아 기록물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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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명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이 19일 오후 3시 수자원공사 대전본사에서 4대강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안제원 기자
정연명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이 19일 오후 3시 수자원공사 대전본사에서 4대강관련 문서파기 의혹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안제원 기자

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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