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중 순직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린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에서 부친 김권찬 씨(앞줄 왼쪽)와 강언식 서울경찰청 경비2과장을 비롯한 경찰 특공대원이 묵념하고 있다. 김 경사는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철거민 점거농성 진압에 투입됐다가 순직했다. 2018.1.19 [연합뉴스]
용산참사 중 순직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린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에서 부친 김권찬 씨(앞줄 왼쪽)와 강언식 서울경찰청 경비2과장을 비롯한 경찰 특공대원이 묵념하고 있다. 김 경사는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철거민 점거농성 진압에 투입됐다가 순직했다. 2018.1.19 [연합뉴스]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참사로 순직한 김남훈 경사 추도식이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 경사 부친 김권찬씨와 강언식 서울경찰청 경비2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헌화와 분향, 고인에 대한 경례로 진행됐다. 강 과장은 "젊은 나이에 사회 갈등의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부친 김권찬 씨는 눈가를 어루만지며 슬픔을 달랬다.

김 씨는 "매년 추도하러 올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많은 분들이 참사 당시 (순직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큰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법치국가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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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중 순직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린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에서 부친 김권찬 씨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 경사는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철거민 점거농성 진압에 투입됐다가 순직했다. 2018.1.19 [연합뉴스]
용산참사 중 순직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린 김남훈 경사 9주기 추도식에서 부친 김권찬 씨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 경사는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철거민 점거농성 진압에 투입됐다가 순직했다. 2018.1.19 [연합뉴스]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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