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 상반기 중 370억원 투입 4-2 생활권에 건축

세종시는 올해 소규모 공공기관들이 들어가는 집적 단지를 4-2 생활권에 조성하고 신소재· 정밀부품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18일 경제산업분야 브리핑을 통해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단체 및 협회를 적극 유치하고 이를 공간적으로 집적화하기 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각각 3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중 공공기관 집적단지 사업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수립키로 했다.

공공기관 집적단지는 시비 370억 원을 투입해 4-2 생활권 테크밸리 리서치파크 3만 300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99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독립건물을 갖기 어려운 소규모 공공기관과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전략기업들을 모아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또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세계적인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신소재·정밀부품산업 중심의 330만㎡(100만평) 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말까지 북부권에는 SB플라자를, 남부권에는 행복청 주관으로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를 준공해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의 핵심 거점지구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첨단수송기기부품과 첨단 신소재·부품 등 지역대표산업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다음달까지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일자리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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