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박수현 청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끝마치면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오는 25일 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고, 업무 수행과정의 검증절차를 거친 다음 2월 초 최종 사표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상대인 양승조 국회의원(천안시 병)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충남도청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2장을 올리면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모든 의사결정의 방법과 과정 등을 옆에서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지켜봐 왔다"며 "저로서는 조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더욱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가장 역동적인 역사를 지켜보고 기록하고 국민께 전한 영광의 순간이었다"며"조국과 국민에 대한 남다른 태도를 가다듬은 이 시간을 늘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수현 대변인은 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시간을 내어 지역구와 충남 각 지역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도민들과 스킨십을 가지면서 텃밭을 다져 선거조직과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천안에 자리한 선거캠프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