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국내 목재문화지수가 전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 해 목재문화지수는 전년에 비해 2.8점 상승한 53.4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목재를 통한 국민 삶의 질과 목재문화 수준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인프라, 국민의 목재이용 정도 등을 측정해 수치화한 지표이다.

지표는 △목재이용기반구축 △목재이용활성화 △목재이용인지도 등 크게 3개의 상위지표와 17개 하위지표로 나뉜다. 주요 상위지표별 목재문화지수를 살펴보면, `목재이용기반구축`은 57.8점, `목재이용활성화`는 52.8점 그리고 `목재문화인지도`는 44.2점이다. 목재이용기반구축과 목재이용활성화 부문은 목재관련 정책 및 제도, 목재기반 업체 수, 목재관련 홍보활동, 목재이용 기관 및 단체 수 등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문화 인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목재에 대한 국민 관심도는 75.4점으로 높은 편이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의 목재이용 점수는 57.7점, 목재교육은 30.7점으로 참여 점수는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도 평균이 61.4점, 광역시는 평균 44.4점으로 나타났다. 도 가운데는 강원도가 74.4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충북 69.6점, 3위 경북 63점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인천이 51.3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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