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6년보다 72만 5000대 는 2252만 82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 꼴인 셈이다.

대전은 65만 9619대, 세종 12만 9708대, 충남 105만 7572대, 충북이 78만 7188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국산차가 2063만 대(91.6%), 수입차는 190만 대(8.4%)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증가폭은 가장 많이 증가한 2015년보다 약 1% 감소한 추세(2015년 4.3%→2017년 3.3%)로 자동차 내수 진작을 위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종료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37만 대, 210만 대로 두 차종의 비중이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경유차 역시 등록 대수가 958만 대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2016년 등록대수가 1만 855대였으나 작년 말에는 2만 5108대로 1년 만에 약 2.3배 증가했고, 수소차도 작년 말 170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전체 등록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이 1.5%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4만 5000대로 2016년 183만 6000대 보다 9480대가 증가했다. 국산차는 156만 9000대(85.0%), 수입차는 26만 8000대(14.6%)로 2016년 대비 국산차는 0.4% 증가하고, 수입차는 0.1% 감소했다.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112만 대로 2016년 102만 2000대 보다 9만 8000대(9.6%) 증가했으며 차종별로는 특수자동차가 가장 많은 증가율(38.7%)을 보인 반면 승합자동차는 2016년 대비 말소 등록이 2.5% 감소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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